아쉬운 소식! 회사의 원래 계획에 조금 차질이 생길 수 있어요.
제16·18·19회차 전환사채(CB)가 주식으로 전환되어 시장에 새로운 주식이 대량으로 풀릴 예정입니다.
조만간 새로운 주식 물량이 시장에 쏟아지며 주가가 하락할 위험이 크므로, 신규 매수는 피하고 보유자라면 리스크 관리를 하며 지켜봐야 합니다.
이번 공시인 '전환청구권행사'는 회사가 과거에 돈을 빌리면서 발행했던 '전환사채(원할 때 주식으로 바꿀 수 있는 권리가 붙은 채권)'를 투자자들이 드디어 주식으로 바꿔달라고 회사에 요청했다는 뜻입니다. 이번에는 제16회, 18회, 19회차에 걸쳐 발행된 채권들이 한꺼번에 주식으로 바뀌게 됩니다. 이렇게 채권이 주식으로 바뀌어 시장에 나오면, THE E&M의 전체 주식 수가 갑자기 늘어나게 됩니다. 피자 한 판을 8조각으로 나누다가 10조각으로 나누면 내가 먹을 수 있는 한 조각의 크기가 작아지듯이, 전체 주식 수가 늘어나면 기존 주주들이 가진 주식 1주의 가치는 떨어지게 됩니다. (이를 '주식 가치 희석'이라고 부릅니다.) 게다가 새로 주식을 받은 투자자들이 이익을 실현하기 위해 시장에 주식을 대량으로 내다 팔 확률이 높아 주가가 단기적으로 하락할 위험(오버행 이슈)이 매우 큽니다. 현재 공시 본문이 제공되지 않아 정확히 '몇 주'가 '얼마'에 전환되는지 구체적인 숫자를 확인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3개 회차(16, 18, 19회)가 동시에 전환을 청구했다는 것은 시장에 풀리는 주식의 물량이 꽤 많을 수 있음을 암시하므로 기존 주주들에게는 분명한 악재로 작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