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벼운 악재! 운영상 약간의 번거로움이 생길 수 있는 소식이에요.
감사의견은 '적정'을 받았지만, 영업손실이 9.9억 원으로 전년 대비 적자 폭이 3배 이상 확대되었습니다.
최악의 상황(상장폐지 위험)은 없지만, 회사가 돈을 못 벌고 있으므로 섣불리 사지 말고 실적이 좋아지는지 밖에서 지켜봐야 합니다.
흥구석유가 한 해의 재무 상태를 점검받는 '감사보고서'를 제출했습니다. 다행히 회계장부에 문제가 없다는 뜻인 감사의견 '적정(Pass)'을 받았습니다. 감사의견 적정은 상장 유지의 기본 조건이므로 상장폐지 같은 무서운 일은 없다는 뜻입니다. 주주 입장에서는 일단 큰 고비를 넘긴 셈입니다. 하지만 회사의 실제 성적표를 보면 상황이 좋지 않습니다. 회사가 물건을 팔아 순수하게 남긴 이익을 뜻하는 '영업이익'이 약 9억 9천만 원의 적자(손실)를 기록했습니다. 작년(-2억 8천만 원)에 이어 2년 연속 적자인 데다가, 손실 규모가 3배 이상 커졌습니다. 매출액(전체 판매 금액)도 1,078억 원으로 전년보다 약 90억 원이나 줄어들어 회사가 돈을 버는 힘이 약해졌음을 보여줍니다. 주식 시장에서 감사의견 '적정'은 상장사라면 당연히 받아야 하는 기본 성적이므로 주가를 올리는 호재로 쓰이지 않습니다. 오히려 투자자들은 회사가 본업에서 돈을 잃고 있다는 사실(영업적자 확대)을 나쁘게 받아들일 가능성이 높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