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운 소식! 회사의 원래 계획에 조금 차질이 생길 수 있어요.
감사의견 '적정'을 받았으나, 매출액 51% 급감(333억 원) 및 영업이익 적자전환(-22억 원)으로 실적이 크게 악화되었습니다.
실적이 반토막 나고 적자로 돌아선 상태이므로, 회사가 다시 돈을 잘 버는 모습(실적 회복)을 보여주기 전까지는 섣부른 매수를 피하고 관망(지켜보기)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이번 공시는 회사가 1년 동안 장사를 어떻게 했는지 가계부를 써서 회계사(전문가)에게 검사를 받은 '감사보고서 제출' 안내입니다. 다행히 회사가 장부를 거짓으로 쓰지 않았다는 뜻의 '적정' 의견을 받았습니다. 이는 상장폐지(주식시장에서 쫓겨나는 것) 같은 최악의 상황은 피했다는 뜻으로 다행스러운 부분입니다. 하지만 장부 안의 실제 성적표가 너무 좋지 않습니다. 회사의 크기를 보여주는 매출액(물건을 팔아 번 전체 돈)이 작년 약 689억 원에서 올해 333억 원으로 무려 절반 넘게 반토막이 났습니다. 게다가 작년에는 약 5억 원을 벌었던 영업이익(순수하게 장사로 남긴 돈)이 올해는 22억 원의 적자(손해)로 돌아섰습니다. 당기순이익(세금 등을 다 떼고 최종적으로 남은 돈) 역시 30억 원에서 1억 4천만 원으로 95% 이상 쪼그라들었습니다. 비록 회계 검사에서는 통과(적정)했지만, 회사의 돈벌이 능력이 작년보다 크게 나빠졌다는 것이 확실한 숫자로 드러났기 때문에 주가에는 확실한 악재(나쁜 소식)입니다. 투자자들은 회사가 돈을 잘 벌 때 주식을 사고 싶어 하므로, 이렇게 이익이 깎이고 손해를 본 상황에서는 주가가 떨어질 확률이 높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