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벼운 악재! 운영상 약간의 번거로움이 생길 수 있는 소식이에요.
감사의견은 '적정'으로 상장 유지에는 문제가 없으나, 전년 대비 영업이익이 약 21%, 당기순이익이 약 42% 감소하여 수익성이 악화되었습니다.
상장폐지 위험 없이 빚도 잘 갚고 있는 회사지만, 이익이 반토막 났으므로 회사가 다시 돈을 잘 벌기 시작하는지 당분간 보수적으로 지켜봐야 합니다.
이 공시는 회사가 1년 동안 장사를 얼마나 잘했는지, 그리고 가계부를 거짓 없이 잘 썼는지 외부 전문가(회계사)에게 검사받은 '감사보고서'입니다. 가장 중요한 감사의견은 '적정(회계장부에 문제없음)'을 받아 상장폐지 같은 위험은 전혀 없으니 안심하셔도 됩니다. 빚(부채)도 작년 6,418억 원에서 6,183억 원으로 줄어들어 재무 상태는 튼튼해졌습니다. 하지만 실제 장사 성적표를 보면 아쉬운 점이 많습니다. 회사의 자회사들까지 모두 합친 매출액(물건을 판 총금액)은 약 1조 3,713억 원으로 작년보다 5% 정도 늘었습니다. 그런데 정작 손에 쥔 영업이익(순수하게 장사로 번 돈)은 약 417억 원으로 작년보다 약 21% 줄어들었고, 당기순이익(세금 등 다 떼고 최종적으로 남은 돈)은 약 212억 원으로 무려 42%나 감소했습니다. 물건은 더 많이 팔았는데, 비용이 많이 들어서 정작 주머니에 남은 돈은 절반 가까이 줄어들었다는 뜻입니다. 주식 시장에서는 매출이 늘어도 실제 이익이 이렇게 크게 줄어들면 주가에 나쁜 영향(악재)을 줍니다. 다만, 이 회사는 공시 맨 아래에 나와 있듯 3월 12일에 실적이 나빠졌다는 사실을 이미 발표했습니다. 따라서 이미 주가에 어느 정도 반영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아 오늘 당장 큰 폭락이 오지는 않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