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운 소식! 회사의 원래 계획에 조금 차질이 생길 수 있어요.
감사의견은 '적정'을 받았으나, 작년 영업이익이 65억 원으로 전년(161억 원) 대비 큰 폭으로 감소해 실적 악화가 확인되었습니다.
회계 장부에 큰 문제는 없지만 실제로 벌어들인 이익이 너무 많이 줄었으므로, 섣불리 사지 말고 회사가 다시 돈을 잘 벌 수 있을지 당분간 지켜보는 것이 좋습니다.
이번 공시는 한전산업이 1년 동안 장사를 어떻게 했는지 외부 회계 전문가에게 검사를 받고 그 결과를 발표하는 '감사보고서'입니다. 다행히 회계 장부를 속이지 않고 제대로 썼다는 뜻인 감사의견 '적정'을 받았습니다. 이는 주식시장에서 쫓겨나지 않기 위한 기본 조건을 통과했다는 뜻이므로 다행인 부분입니다. 하지만 회사의 성적표(실적) 자체는 매우 아쉽습니다. 회사의 전체 매출액(물건이나 서비스를 판 총금액)은 약 3,945억 원으로 작년(약 3,675억 원)보다 조금 늘었습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영업이익(순수하게 장사로 벌어들인 돈)은 약 65억 원으로, 작년의 약 161억 원과 비교하면 60% 가까이 크게 깎였습니다. 당기순이익(세금 등을 다 내고 최종적으로 주머니에 남은 돈) 역시 116억 원에서 40억 원으로 뚝 떨어졌습니다. 매출은 늘었는데 이익이 줄었다는 것은 물건을 팔기 위해 쓴 비용이 너무 많아졌거나 남는 게 없는 장사를 했다는 뜻입니다. 주식 시장에서는 회사가 돈을 얼마나 잘 버는지가 주가를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에, 이렇게 이익이 반토막 난 상황은 투자자들을 실망하게 하여 주가에 안 좋은 영향(악재)을 줄 가능성이 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