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소식! 회사의 체력이 좋아지고 조금 더 튼튼해질 수 있어요.
200억원 규모 자사주 매입 및 주식 소각 근거 마련, 비주력 사업(발포제 분할·중국법인 매각) 정리로 수익성 개선과 주주가치 제고가 기대됩니다.
비주력 사업의 군살을 빼서 수익성을 높이고, 200억원 자사주 매입과 주식 소각이라는 확실한 주주 친화 정책까지 갖췄으므로 긍정적인 관점에서 매수 또는 보유하며 지켜보는 것이 좋습니다.
사업보고서는 지난 1년간 회사가 어떻게 돈을 벌고 어떤 중요한 일이 있었는지 종합적으로 보여주는 성적표입니다. 이번 동진쎄미켐의 보고서에서 가장 눈에 띄는 긍정적인 부분은 강력한 '주주환원(회사의 이익을 주주에게 돌려주는 것)' 의지입니다. 회사는 주가를 안정시키기 위해 20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자사주)을 사들이는 계약을 맺고 실제 매수를 진행 중이며, 앞으로 사들인 주식을 아예 없애버릴 수 있도록(주식 소각) 회사 규칙(정관)에 명확한 근거를 새로 만들었습니다. 시장에 돌아다니는 주식 수가 줄어들면 기존 주주들이 가진 주식의 희소성이 커져 가치가 올라가기 때문에 주가에 아주 좋은 호재입니다. 또한, 회사의 핵심 사업에만 집중하려는 체질 개선(사업 구조 개편)도 긍정적입니다. 지난해 약 1조 1,941억원의 전체 매출 중 절대다수가 반도체와 디스플레이에 들어가는 첨단 전자재료에서 나왔습니다. 반면 비중이 작고 과거부터 해오던 발포제(플라스틱 등을 부풀리는 첨가제) 사업 부문은 따로 떼어내고(물적분할), 수익성이 떨어지는 중국 법인 10곳은 과감하게 매각하기로 했습니다. 이는 돈이 덜 되는 사업을 정리하고 회사의 기둥인 '반도체 첨단 소재'에 모든 역량을 쏟겠다는 뜻이므로, 앞으로 회사가 더 많은 이익을 남기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