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악재! 사업 진행에 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아픈 소식이에요.
영업이익이 7,400만 원으로 전년 대비 93% 급감했고, 대표이사에게 53억 원의 거액을 빌려준 사실이 드러난 위험한 공시입니다.
회사가 돈도 못 벌고 있는데 사장님이 회사 돈을 크게 끌어다 쓴 정황이 뚜렷하므로, 신규 투자는 무조건 피하고 보유 중이라면 빠른 탈출(매도)을 진지하게 고민해야 합니다.
회사 본업의 성적표인 '영업이익'이 작년 약 10억 5천만 원에서 올해 약 7,400만 원으로 무려 93%나 쪼그라들었습니다. 매출은 185억 원으로 작년과 비슷했지만, 회사를 운영하는 데 드는 비용(판매비와 관리비 등)이 늘어나면서 물건을 팔고 남는 진짜 이익이 거의 사라졌다는 뜻입니다. 게다가 회사가 장사를 통해 순수하게 손에 쥔 현금을 뜻하는 '영업활동 현금흐름' 역시 작년 플러스(+)에서 올해 마이너스(-3억 9천만 원)로 나빠졌습니다. 가장 심각하게 봐야 할 부분은 회계사가 콕 집어서 경고한 '강조사항'입니다. 재무제표를 보면 회사 돈 약 53억 8천만 원을 사장님(대표이사)에게 빌려준 것(주임종단기대여금)으로 나타납니다. 1년 매출이 185억 원인 회사에서 무려 53억 원이라는 거액을 사장님 개인에게 빌려주었다는 것은, 경영진이 회사의 돈을 개인 주머니처럼 함부로 쓴다는 뜻으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이는 주식 시장에서 '회령이나 배임' 같은 큰 문제로 이어질 수 있는 아주 나쁜 신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