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 악재예요. 당분간 관망하세요.
감사의견은 '적정'을 받았으나, 자본잠식률이 30.1%로 크게 악화되고 별도 기준 4년 연속 영업적자를 기록했습니다.
회계 장부는 통과했지만 회사의 재무 체력이 빠르게 나빠지고 있는 위험한 상태이므로, 신규 매수는 절대 피하고 기존 주주라면 탈출 기회를 엿보아야 합니다.
감사보고서는 외부 회계사가 회사의 1년치 가계부(재무제표)가 거짓 없이 잘 작성되었는지 검사한 성적표입니다. 케스피온은 다행히 감사의견 '적정'을 받아 장부에 문제가 없음을 인정받았습니다. 이는 회계 부정으로 인한 당장의 상장폐지 위험은 피했다는 뜻입니다. 하지만 회사가 돈을 버는 능력(실적)을 보면 상황이 꽤 나쁩니다. 전체(연결 기준) 매출은 약 441억 원으로 작년보다 늘었지만, 여전히 27억 원의 영업손실(적자)을 냈습니다. 더 심각한 것은 본업만 떼어놓고 보는 '별도 기준' 실적입니다. 올해 56억 원의 영업적자를 내면서 무려 4년 연속으로 장사해서 손해만 보고 있는 상황입니다. 가장 주의해야 할 숫자는 '자본잠식률'입니다. 자본잠식은 회사가 처음에 사업을 시작할 때 모았던 종잣돈(자본금)을 적자 때문에 까먹고 있다는 뜻입니다. 이 비율이 작년 7.7%에서 올해 30.1%로 크게 뛰었습니다. 한국 주식시장에서는 자본잠식률이 50%를 넘어가면 투자 주의 기업(관리종목)으로 지정하기 때문에 아주 위험한 신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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